(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KT&G(033780)가 어제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는 스틱과 액상 카트리지를 결합한 형태로 소비자 판가가 5천원(스틱 4.5천원+액상카트리지 500원)으로 결정됐다.

기존 궐련이나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핏’ 대비 판가가 500원 더 높다.

KT&G는 액상형 카트리지는 맛과 향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식품 첨가제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액상 카트리지는 담뱃세가 부과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따라서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의 ASP(평균판매단가)는 기존 ‘릴 핏’ 대비 현저히 높으며 원가율도 낮을 것(동일한 스케일 가정시)으로 예상된다.

내년 국내 담배는 Mixed ASP 개선에 기인한 마진 레벨업(Level-up)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담배판매 내 ‘릴 핏’ 물량 비중이 올해 3%에서 내년 8%, 2020년 12%까지 상승하면서 국내 담배 ASP(평균판매단가)는 향후 3년 간 연평균 2.5%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의 판매 동향에 따라 ASP(평균판매단가)의 추가적인 상승도 기대된다.

‘릴 핏’은 올해 3분기 흑자전환 했다.

내년은 최소한 기존 궐련 담배 수준의 마진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높은 ASP(평균판매단가) 감안시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는 ‘릴 핏’ 대비 빠른 수익성 개선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국내 담배 마진은 최소한 YoY 300bp 이상 개선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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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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