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건설기능공들이 교육 수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포스코건설이 미얀마 양곤(Yangon)에서 건설기능직업훈련소 운영을 통해 현지 초급 건설기능공 60명을 배출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현재 미얀마에는 숙련공이 부족해 현장에는 대부분 베트남, 중국인들이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건설기능직업훈련소 덕분에 미얀마 현지 기능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포스코 1% 나눔재단과 함께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미얀마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건설기능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철근·목공·전기·배관 등 기초교육을 전액 무상으로 실시했다.

수료생들에게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2017년 8월 수주한 양곤 상수도 개선 공사현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양곤 상수도 개선사업은 양곤시와 띨라와(Thilawa) 경제자유구역에 원활한 상수 공급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육 수료생 삐송(Pyae Sone, 22세) 씨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건설기능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동남아국가에서 건설기능직업훈련소를 운영하며 초·중급 기능공을 지속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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