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괴정2구역 재개발사업장에 들어서는 괴정 한신더휴 조감도. (한신공영 제공)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공급가뭄을 겪던 노후주택 밀집지역의 신규 아파트 청약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주택 노후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가 부족해 울며 겨자 먹기로 낡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대기 수요가 많다 보니 신규 단지의 공급 소식은 지역의 큰 이슈가 되기 마련이다”며 “같은 면적이라도 최신식 설계가 적용된 새 아파트는 노후 단지에 비해 넉넉한 수납공간과 서비스면적, 탄탄한 커뮤니티시설 등 주거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11월 초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일원에 공급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1순위 청약에 2만2468건이 몰리며 17.26대 1의 경쟁률로 당해 마감됐다.

동해 온천동은 입주 1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체의 85%에 달하는 곳이다.

또 입주 10년 이상의 노후단지가 전체의 98%를 차지하는 대전 탄방동 소재 e편한세상 둔산은 평균 쳥약률이 321.36대 1을 기록했다.

따라서 노후단지에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신공영(004960)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괴정2구역 재개발사업장에 괴정 한신더휴를 분양한다.

괴정 한신더휴가 들어서는 곳은 입주 10년 이상의 노후단지 비율이 전체의 85%를 차지할 만큼 주택 노후도가 심각한 지역이다.

괴정 한신더휴가 들어서는 부산 괴정은 정부 규제를 피한 비조정지역으로 오는 27일~29일 정당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중으로 전남 화순에 지역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화순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화순이 들어서는 곳은 20년 이상 된 아파트가 전체 아파트의 86%에 달할 정도로 신규 공급이 드문 지역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파크에비뉴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입주 10년이 넘은 곳이 90%에 육박하다.

한화건설은 거제시 장평동에 거제 장평 꿈에그린을 공급한다.

거제 장평 꿈에 그린은 지난 2016년 9월 이후 2년 만에 공급되는 거제의 신규 분양 단지로서 입주 10년 이상의 노후단지 비율이 95%에 달하는 장평동 내 5년만의 새 아파트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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