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미스터리 쇼핑 기획점검으로 한우둔갑 5개소 포함 34개 식품판매업소를 적발해 22개에 대해 행정조치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모니터링을 실시해 한우둔갑판매가 의심되는 52개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미스터리 쇼핑 기획점검을 했다.

그리고 점검결과 육우, 젖소, 수입육 등을 한우고기로 판매한 5개소를 포함한 법령위반업소 34개소를 적발했다.

34개 업소의 위반내용(62건)은 한우둔갑판매 5건, 유통기한 임의변조 및 경과제품취급 16건, 등급 등 허위표시 및 미표시 16건, 보존기준 위반 6건, 거래내역서 미기록 8건,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작성 및 미운용 8건, 건강진단미실시 2건, 기타 1건이다.

그리고 서울시는 전 위반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의 위반율(65.38%)이 높게 나타난 것은 그 동안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한우둔갑판매 가능성이 높은 업소를 대상으로 주부명예축산물감시원을 활용한 미스터리 쇼핑을 실시하여 집중 점검한 결과로 분석했다.

따라서 서울시는 앞으로도 한우둔갑판매 및 유통기한 임의변조판매 등 위생취약업소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소비자가 한우를 구입할 때 휴대폰으로 6626번 입력 후 무선인터넷 버튼을 누르고 개체식별번호 12자리를 입력하는 방법과 스마트폰에서 쇠고기이력 웹을 다운받아 개체식별번호를 입력하는 방법으로 한우고기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식별방법을 설명했다.

keepwatch@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