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캠핑의 대중화를 선언한 제1회 영등포구 캠핑협회장배 캠핑대회가 24일 대청해수욕장 제2캠핑장에서 개최됐다.
영등포구 체육회가 주최하고 영등포구 캠핑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충남보령 대천해수욕장 국민여가캠핑장에서 첫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기현 영등포구 문화체육과장은 “영등포구 캠핑협회가 캠핑 문화를 잘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범식에는 한종수 수앤설 대표이자 대한캠핑협회 서울시 캠핑협회 회장과 김학중 영등포구 캠핑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단풍이 물드는 산이나 잔잔한 파도가 치는 해변에서 자연이 주는 감성을 오롯이 느끼고 싶어도 마땅한 교통편이 없거나 마음에 드는 숙소를 잡기 어려우면 여행을 망설이게 된다”며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하는 게 바로 캠핑이다”라고 말했다.
또 한 회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캠핑시장은 최근 5년간 10배 가까운 성장을 이뤘으며 캠핑카 또한 2007년 346대에 불과하던 게 10년 사이 20배가 넘게 늘어났다”며 “협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기반시설을 마련해 캠핑이 마니아들의 전유물이 아닌 대한민국의 대중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캠핑과 축제를 접목한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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