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 경찰대는 하절기 지하철 내 여성들을 대상으로 신체접촉이나 신체찰영 등 성추행사범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하철 성추행 주의보 발령 했다.

그동안 지하철 내 성 추행범은 2009년 671명 2010년 119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경찰은 지하철 내 성추행범죄가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에 전동차 내 및 에스컬레이트 등 취약장소 중심으로 가시적 예방순찰과 형사활동을 집중 전개한다.

특히 심야 막차 시간대에는, 지하철 역무원 등과 함께 승강장과 통행이 한산한 통로 주변 개찰구 중심으로 안전활동을 강화한다.

그리고 누구나 성추행이 의심되는 경우 바로 불쾌감을 표시하고 몸을 약간 돌리거나 이동하여 피하고, 계속 되는 경우에는 큰소리를 내어 주위의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주위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일 때는 112로 문자 신고하도록 당부 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짧은 치마를 입고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 오를 때에는 핸드백, 손 등을 뒤로 하여 몰래카메라 촬영 범죄를 예방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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