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2011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RailLog Korea 2011)’이 부산시,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주최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전시회 보다 부스규모가 약 15%, 참가 업체수가 약 27%가량 증가해 세계 4대 철도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전시회도 지난 전시회의 특성을 되살려 다양한 철도차량이 ‘모터쇼’ 형식으로 전시될 전망이다.
세계적 철도차량 메이커인 현대로템을 필두로, 우진산전, 로윈 등에서 실제 철도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화이바, 성신RST에서는 모형과 그래픽 패널형식으로 철도차량을 전시한다.
또한 국내 궤도시공능력평가 5년연속 1위를 달성하고 있는 삼표이앤씨도 자사 주력상품을 모형 및 컴퓨터 그래픽, 동영상을 통해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총 2종의 실제 철도차량을 전시한다.
모두 수출용 전동차로, 뉴질랜드와 그리스에 납품하는 철도차량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우진산전에서는 첨단기술력이 집약된 신교통 수단인 스마트 모노레일을 선보인다.
무공해 전기에너지를 사용하는 스마트 모노레일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저진동, 저소음 설계로 안전하고 쾌적한 느낌을 줄뿐아니라 최고의 안전성 및 신뢰성, 뛰어난 경제성을 장점으로 하고 있다.
로윈에서는 서울도시철도공사 7호선 전동차인 SR001을 선보인다.
SR001은 객실 내부를 모니터링하고 열차 위치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의 안전을 고려했으며 객실 내에서 인터넷 및 DMB를 활용할 수 있도록 IT 정보스크린을 설치하고 이산화탄소 저감장치와 오존 살균장치를 통해 고객 건강까지 극대화한 차량이다.
참가업체의 48%가 해외업체로 채워졌던 지난 전시회에 이어 올해 역시 해외업체의 참여가 다채롭다.
이태리 교통·방위산업분야 거대 기업인 핀메카니카 그룹의 자회사로서 세계적 철도 신호 및 운송 솔루션 분야의 초일류 기업인 안살도 대규모 부스로 처음 참가한다.
철도 열차제어 장치의 세계적 선두기업인 캐나다의 탈레스와 일본 최대의 전기·전자 제조업체로서 철도가 핵심 사업중 하나인 히타치 또한 지난 전시회에 이어 재참가함으로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의 명성을 다시한번 입증해 보이고 있다.
그 외 LEONI Studer, Voestalpine BWG, SMA, Pandrol, Knorr-Bremse Rail System, Deuta Werke, Trans Container 등 세계 철도 업계를 이끌고 있는 유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앞다퉈 참가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RailLog Korea는 그동안 한국철도의 국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 우리의 철도 기술 및 수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3대 철도전문 전시회, 더 나아가서는 세계 제일의 철도 전문전시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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