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수요의 경우에도 미국과의 무역분쟁과 경기둔화 우려가 있지만 정부의 재정확대를 통한 인프라 부양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
중국 부동산시장 둔화가 철강 수요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으로 내년 중국 철강 수요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된다.
국내 업체들의 경우 내년 미국의 철강 수입규제 완화 수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몇 년간 제한적이었던 아연 신규광산들이 올해 2분기~3분기에 상업생산을 개시했고 내년에도 렘프업(Ramp-Up)이 진행될 예정으로 기존에 타이트했던 글로벌 아연정광 수급이 점차 완화되는 구조적인 변곡점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광산업체와 제련소간의 제련수수료 협상력이 점차 광산업체에서 제련소로 이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급격하게 상승하여 2018년 벤치마크 T/C(148불/톤)에 근접한 중국 Spot T/C를 감안하면 내년부터 벤치마크 T/C 상승 전환이 전망된다.
중국 철강시장은 설비감축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나 환경규제의 지속으로 생산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 또한 정체될 전망이다.
원재료가격의 하향 안정화로 철강 스프레드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아연제련 업황은 지난 3년간의 벤치마크 T/C 하락에서 벗어나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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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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