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국내 의류산업은 시장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유통의 온라인화, 시장경쟁 심화로 구조적 성장 한계에 다다른 개별 플레이어들은 비용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생산단계별 마진 내재화를 통해 이익률을 제고하고 보유 자원을 기반으로 사업·시장영역을 확장하며 추가적인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규모의 경제만을 통해 성장하는 시대는 지났다. 상품가격의 하락과 브랜드간 시장경쟁 심화 등 온라인화라는 전방 유통산업의 구조 변화에 기인한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은 단위당 생산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속도의 경제’ 시대에 접어들었다.

생산효율 향상이 핵심 경쟁력이다.

온·오프라인 혼합 유통체제가 대두되며 다품종소량과 소품종대량생산에 대한 니즈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아웃소싱과 자체생산의 적정 비중 조절,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최대 생산효율 지점을 파악해야 한다.

주어진 바구니 안에 최대 생산품을 담는 ‘범위의 경제’ 시대다.

사업영역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이 주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진출 성패의 전제 조건은‘브랜드력’이다.

허제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캡티브 채널을 기반으로 쌓아온 자본력과 수입브랜드 유통을 통해 구축한 브랜드 인큐베이팅 노하우를 함께 활용하는 업체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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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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