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시는 일자리 창출 및 고용에 기여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제’신청을 받은 결과 33개 업체가 접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중에 신청서류 및 현지 조사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내달 초에 20개의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접수된 기업들은 부산시에 소재하고, 2년 이상 정상가동 중인 기업 중에 고용증가율이 높고, 기업평가가 양호한 기업으로 최근 1년 간 상용근로자 증가인원이 10명 이상이면서 근로자수 증가율이 5%이상인 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인증되며, 17억 원의 예산으로 작업환경개선비, 맞춤형 마케팅비, 청년인턴 인건비 등의 고용우수기업 보조금이 지원된다.

아울러 부산시 우수기업으로 지정돼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해외마케팅사업 우대, 시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시시세감면조례 규정에 의거 신규취득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도 100% 감면된다.

또한 업체당 작업환경개선비 3천만 원과 맞춤형 마케팅비 7백만 원을 지원하고, 기업이 신규로 채용한 청년인턴에게 1인당 월1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시행으로 민간기업의 고용이 확대되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사회적 동참 분위기 확산으로 안정적 일자리를 위한 기업의 투자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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