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단기계약직의 시간외 근로수당 미지급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4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와 관련해 논의 진행했다”며 “시간 외 수당과 관련한 사전 대비책 마련이 미흡했음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는 영화제 내외부의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먼저 올해 미지급된 시간 외 근로수당에 대해서는 부산시와 재원확보 방안을 논의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정조치 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더불어 부산국제영화제는 다른 국제영화제들과 함께 스태프들의 근로 환경개선과 적정 임금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 논의 과정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국제영화제측은 “노동자의 권리가 존중되고 보장받을 수 있는 방지책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향후의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유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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