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10월 유럽(EU·EFTA) 신차등록 대수가 전년대비 7.4% 감소한 112만대를 기록했다.
신영증권 문용권 연구원이 작성한 리포트에 따르면 유럽 신차수요의 전년대비 감소율이 2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의 원인으로 문 연구원은 “유럽 수요가 둔화세를 보이는 것은 맞으나 9월부터 시행된 WLTP(국제표준배출가스 시험방식)이 10월에도 유럽 신차 수요 감소의 주 원인으로 작용됐다”고 말하며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유럽 수요는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주요 업체 중 10월 유럽 신차등록이 전년대비 증가한 업체는 BMW 13.6%, 다임러 7.6%, 토요타 4.7%, 기아차(000270) 4.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동차 주요 업체 중 10월 유럽 신차등록이 전년대비 감소한 업체는 닛산 26.2%, 폭스바겐 21.6%, 르노 14.6%, PSA 8.0%, 현대차 4.7, 포드 0.9%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유럽 5개국 신차수요는 전년대비 독일 7.4%, 영국 2.9%, 프랑스 1.5%, 이탈리아 7.4%, 스페인 6.6%로 감소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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