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시티 자하라(Siti Zaharah) MIROS 원장, 권영길 현대차 책임연구원, 이시훈 현대차 고객안전전략실장, 카이릴 앤워(Khairil Anwar) 아세안 NCAP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의 친환경차 아이오닉이 아세안에서 안전성을 공인받았다.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에서 열린 2018 아세안 NCAP그랑프리에서 현대차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전 차급을 대상으로 한 최우수 안전한 차 분야 내 종합점수 1위로 선정됐다.

아이오닉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아세안 NCAP에서 5스타 등급을 받아 2018 그랑프리 후보에 올랐으며 지난 1회(2013~2014년)와 2회(2015~2016년) 그랑프리에서 최고 자리에 있었던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을 제치고 종합점수에서 최고 점수 91.98점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아이오닉은 안전장비 항목에서도 1위에 올라 이번 대회 2개 항목을 수상하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이처럼 종합점수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7에어백을 기본화 하고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안전장비뿐만 아니라 성인보호 및 어린이보호 항목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아이오닉의 그랑프리 종합 1위 수상은 지난 1, 2회 때 차급별로 수상작을 각각 선정한 것과 달리 모든 차급에서 가장 점수가 높은 차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바뀐 뒤 첫 수상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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