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협력의 일환으로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의 탑승수속 카운터 공동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양사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동일한 탑승수속 카운터를 사용할 수 있어 편의가 더욱 제고될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탑승수속 카운터 공동운영을 통해 물리적 거리가 줄어든 만큼, 긴밀한 업무 협조와 의사소통을 통해 보다 원활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시행으로 환승 시간 단축과 일원화된 서비스를 통한 환승 수요 유치로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기존 나리타 공항 등 일본을 경유하던 미주 출발 아시아 행 환승 수요를 인천공항으로 유치하는 한편 편리하고 다양한 스케줄 공급으로 환승 수요를 확대해 인천공항이 동북아의 핵심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부터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은 각각 인천~보스턴(대한항공)과 인천~미네아폴리스(델타항공) 노선을 신규 취항하는 등 미주 내 290여개 도시와 아시아 내 80여개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노선 스케줄을 제공할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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