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와 오는 3일 오후 5시에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금융소외자 일자리 지원사업 추진 등에 대해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서는 부산시와 캠코(KAMCO)가 일자리 지원사업 등과 연계 취약계층 지원, 공유재산 개발․관리, 압류재산 일괄 공매 의뢰 등의 사업에 대해 상호협력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캠코의 금융소외자 지원사업은 △금융소외자 신규 채용 기업에 취업지원 펀드에서 고용보조금 지원 △성실채무상환자 사회적 기업을 알선 및 채용기업 고용보조금 지원 △연20% 이상 고금리채무자(신용 6~10등급) 공사의 보증으로 은행의 저금리 대출로 전환(바꿔드림론) △채무 성실 이행자에게 소액 신용대출 등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지역 내 금융소외자 등이 캠코의 서민금융지원 제도와 연계하여 건실한 경제적 주체로의 복귀가 기대된다.

또 노후․저활용 공유재산을 시와 캠코가 공동 개발․관리를 함으로서 시는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과 수익 증대가 예상되고 캠코는 사업 영역확대 등의 실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압류재산 일괄 공매의뢰 제도’를 통해 시는 행정처리기한 단축 및 행정력을 절감하고 체납액 조기징수 등 효율성 증대를 꾀할 수 있고, 캠코는 공매 처리 건수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입 증대 효과가 예상된다.

lee21@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