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지웰페어(대표 조현철)는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2018년 3분기 누적 연결 사업실적이 매출액 525억, 영업이익 59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31%, 영업이익은 82%가 증가한 규모다.

이지웰페어 관계자는 “3분기는 통상적으로 거래가 감소하고 차기년도 복지 예산 수주를 위한 영업비용이 발생하는 비수기에 속하지만, 모바일 복지몰 활성화 및 콘텐츠 다양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 나갔다”면서,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4분기에는 복지 예산 수주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병행해 더욱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웰페어의 종속회사인 인터치투어와 이지웰니스는 전년 동기 대비 연간 누적 매출이 각각 43.8%, 2.5% 증가했다. 이지웰페어는 특히 지난 10월 산업안전보건법으로 마련된 ‘감정노동자 보호법’의 영향으로 근로자의 심리상담 등 EAP 사업을 진행 중인 이지웰니스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이지웰니스는 특성상 4분기 때 연간 실적이 집중적으로 인식되는 특성이 있다”며 “최근 이지웰니스 사업과 관련한 법안이 개정 시행 되면서 EAP 영업 일선이 바빠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와 같은 영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결 당기순손실은 11억을 기록했다. 이지웰페어 측은 지난해 발행한 전환사채와 관련된 지난 상반기 때 발생한 파생상품평가손실 및 이자비용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지웰페어는 지난 8월 상반기 실적 발표 당시 당기순손실 발생과 관련하여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전환사채의 전환권 가치를 파생상품부채로 인식해 장부상 반영한 것으로 실제 현금의 유출입과는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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