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의원실)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남 김해을)이 지난 13일 김해중소기업비지니스센터에서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검증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정호 의원을 비롯해 전문가 검증팀, 자문팀, 행정지원팀 등 총 31명 중 29명이 참석했다.

검증단은 공항시설, 공항운영, 공항수요 및 용량, 소음 및 환경, 법 제도의 5개 분과별 발표와 토론을 거쳐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진행 중인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에 대한 검증 방향과 내용을 설정했다.

검증단은 국토부가 지난 9월 6일 중간보고서에 부울경 지역의 요구를 수용 및 명시한 대로 ▲여객처리능력 3800만명 가능 ▲북미·유럽 등 중장거리 국제노선 취항 ▲F급 대형 항공기(화물기 포함) 운항 ▲비행안전을 위한 정밀계기이착륙이 가능한 카테고리(CAT)Ⅱ 이상의 비행절차 수립 ▲ 동남권 관문공항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검증기준으로 삼아 국토부의 기본계획(중간보고안)이 이를 충족하는지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검증단은 이번 전체회의를 통해 먼저 국토부의 중간보고서와 국감 중 보고된 활주로 재배치 미세조정안 등 국토부의 김해신공항 확정안을 빠른 시일 내 제출받고 이 확정안의 도출 근거가 되는 기초 자료, 분석방법과 도구, 이와 관련된 참고자료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부울경 검증단 전문가와 자문단은 국토부 용역팀이 실행한 것과 동일한 자료와 분석방법, 도구를 사용해 자체적으로 정밀하게 검증을 실시하게 된다. 검증 결과 기존의 방식이 미흡했다고 판단되면 국토부에 자료를 추가 요청해 보완할 계획이다.

검증단은 검증기한과 방법은 국토부 기본계획용역 내용의 변경과 자료 제출기간에 따라 가변적일 수 있으나 가능한 연말까지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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