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대한항공(003490)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3928억원으로 전년동기 3788억원 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매출은 3조4097억원으로 전년도이 대비 9.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2678억원으로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시행에 따른 환승 수요 및 하이엔드 수요 증가 등 시너지 효과와 중국·일본노선 수요 회복세를 비롯한 해외여행 수요 확대 등에 따라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영업이익의 경우 글로벌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 및 환율 상승 등 외생 변수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흑자 기조를 유지해 2015년 3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흑자 행진으로 안정적으로 이익을 기록할 수 있는 영업 구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4분기에서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협력 효과를 극대화하는 한편 부산~다낭 등 신규 취항 및 동계 성수기 노선 증편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꾀할 계획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4분기 화물 부문은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연말 특수로 수요 강세가 예상되며 공급 탄력성 및 효율성을 높여 원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