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6차 연석회의가 1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

연석회의 합의로 진보정치의 분열을 극복하고, 진보정치대통합을 이룰 확고한 기반이 마련된 것. 진보양당의 공식 의결기구의 승인절차가 남아있다.

민주노동당부산시당은 연석회의 합의를 환영하며, 연석회의의 합의사항을 당내외적으로 관철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일 오후 긴급 운영위원회, 상임집행위원회 연석회의를 개최, ‘노동현장의 통합정당 당원가입 사업’, ‘진보신당과의 교류협력 사업’, ‘진보대통합에 동의하는 세력, 개인 참여 방안 마련’ 등 후속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민주노동당부산시당은 1일자 성명에서 “이번 연석회의 합의는 ‘MB시대를 뛰어넘는 희망의 정치를 만들고, 진보진영의 분열을 극복하고 하나로 힘을 합치라’는 국민들의 절박한 바람에서 비롯된 결과다”면서 “진보적인 가치와 정책으로 일하는 노동자 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이명박 정권 심판을 위한 야권연대가 제 방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진보정당이 제 역할을 해달라는 국민들의 명령이 연석회의 합의를 이끌어 낸 원동력이다”라고 밝혔다.

또 “합의문(사회당을 제외한 대표자들로 구성된 대표자연석회의에 의해 채택)내용대로 6월 말을 전후해 진보양당 내부의 의결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진보대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개인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어 갈 것이며 흔들림 없는 야권연대로 2012년 승리를 위한 토대를 차곡차곡 쌓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대표자연석회의는 민주노동당 대표 이정희, 진보신당 대표 조승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영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이광석,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 박점옥, 반빈곤 빈민연대 공동대표 조덕휘, 빈민해방실천연대 공동대표 배행국, 전국빈민연합 공동의장 심호섭,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 이강실, 진보교연 상임대표 김세균, 진보통합시민회의 상임공동대표 조성우, 한국청년연대 공동대표 박희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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