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수출입물가지수 발표에 따르면 10월 수출 물가는 전월대비 0.5% 상승하고 전년 동월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0월 수입 물가는 전월대비 1.5% 상승하고 전년 동월대비 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수출물가지수
10월 수출 물가는 원 달러 환율이 9월 1,120.60원에서 10월 1,130.81원으로 상승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2% 상승했고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했으나 계약통화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대비 0.3% 하락(전년 동월대비 1.5% 상승)했다.
◆10월 수입물가지수
2018년 10월 수입 물가는 국제유가가 두바이유가 기준(월평균, 달러/bbl) 9월 77.23 달러에서 10월 79.39 달러 (전월대비 2.8% 상승) 상승 영향으로 전월대비 1.5% 상승했다(전년 동월대비 10.7% 상승)
원재료는 광산품이 올라 전월대비 3.1%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1.0% 상승했으며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5%, 0.6% 상승했다.
하지만 계약통화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대비 0.8% 상승(전년 동월대비 10.9% 상승)했다.
한편 한은이 발표하는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채산성 변동이나 수입원가 부담 파악, 수출입물가지수의 상호 비교를 통한 교역조건 측정 및 실질GDP 산출을 위한 수출입액 디플레이터로 이용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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