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현대홈쇼핑(057050)의 올해 3분기 별도 실적(yoy)은 취급고 1.0%, 순매출액 -6.5%, 매출총이익 -20.3%, 영업이익 -20.6%, 순이익 -17.1%를 기록했다.

취급고는 경쟁사들과 달리 TV와 티커머스의 성장에도 인터넷의 부진, 9월말 추석 연휴에 따른 미배송(매출 4분기 이월)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매출총이익의 감소는 회계기준 변동 사항을 반영하며 판관비 항목(카드할인 무이자수수료 등 119억원 매출차감, 사은품비용, 보험수수료,배송비 등 206억원) 매출원가 반영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주요 히트 카테고리는 명품, 잡화, 주방, 화장품에서 판매 호조가 나타났다.

영업이익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탑 라인 부진 외에 송출수수료가 전년대비 6~7% 인상되며 컨센서스 대비 큰 폭 하회했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3년간 상위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의 계약이 동결 상태였으며 지난해 3분기를 시작으로 핵심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과 인하 협상을 진행했다.

최근 일부 계약이 지연됨에 따라 T커머스 수수료 인상과 함께 3분기 부담이 집중됐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지난 2년 대비 외형 성장은 둔화되지만 채널별, 상품구성별 체질개선이 가시적”이라며 “상반기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3분기 중엔 핵심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과 연기된 재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4분기는 전년대비 10월의 기저효과도 크게 작용하고 있어 4분기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은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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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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