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8일(현지시각) 오후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된 CAPA 아시아-태평양 항공 어워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이 올해의 아시아 대형공항 상을 수상했다.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항공 컨설팅 기관인 CAPA가 분야별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인천공항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은 의미가 더욱 크다.
인천공항은 올해 1월 제2여객터미널을 성공적으로 오픈함과 동시에 여객 및 환승객 등 항공운송 지표가 비약적으로 성장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특히 인천공항의 여객 및 환승객 유치 전략이 빛을 발하며 항공 운송지표가 크게 성장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의 국제여객은 5743만여 명을 기록해 전년동기 5192만여 명보다 10.6%나 증가했다.
인천공항의 연간 국제여객은 7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돼 기존 최다기록인 작년의 6152만 명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이 올해 연간 국제여객 7000만명을 돌파하게 되면 이는 아시아 공항 중 최초의 사례가 된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도 연간 국제여객 7000만명을 달성한 공항은 두바이공항, 홍콩공항, 런던 히드로공항 3곳 밖에 없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