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파라다이스(034230)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105억원(+7.3% YoY), 영업이익은 108억원(+3.5% YoY)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69억원)대비 상회했다.

시장 기대치와의 차이는 지난 9월 21일 2차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 관련해 일부 매장과 시설물 오픈이 늦어져 영업비용이 예상보다 적었고 여름 성수기 호캉스 열풍으로 객실 가동률이 높아져 호텔 매출이 크게 늘어 적자 부담을 완화했기 때문이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본사 43억원(-17%), 파라다이스세가사미 18억원(+259%), 부산호텔 40억원(+10%)을 기록했다.

파라다이스 세가사미는 카지노와 호텔 부문 모두 견조한 성과를 냈다.

매출액은 844억원(+26.7% YoY), 영업이익은 18억원(+258.9% YoY)을 기록했다. 카지노는 신규 고객 발굴 효과가 더해지며 성과 지표 개선세가 이어졌다.

드롭액은 중국인, 일본인, 기타 VIP와 Mass(일반) 모두 양호한 추이를 보이며 5919억원으로 42.5% 증가했다.

호텔은 객실 가동률이 64%로 전년동기(42.1%)대비 높아져 매출액 증가를 견인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차 개장으로 엔터테인먼트·레저 시설이 확충돼 매스 고객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일부 쇼핑 플라자, 음식점, 면세점(12월) 등 개장지연 변동비 등을 감안하면 2차 시설물 관련 4분기 영업비용은 기존 예상치(360억원) 대비 적은 260억원 내외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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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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