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볼보트럭이 오는 1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트럭쇼 2018에 참가해 아시아 지역 최초로 볼보 FH LNG트럭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피터 하딘(Perter Hardin) 볼보트럭 인터내셔널 상품기획 총괄이사는 “볼보트럭은 친환경적인 운송에 기여하기 위해 디젤의 대안으로서 천연가스가 즉각적인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를 가져오고 향후 최소 20~30년간의 장기적 해결책이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해 디젤과 동일한 성능을 발휘하는 볼보 FH LNG 트럭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코리아 트럭쇼 2018에서 아시아 지역 최초로 공개된 볼보 FH LNG 트럭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G13C 엔진과 12단 자동변속기 볼보 아이쉬프트(I-Shift)가 탑재됐다. 연료로는 LNG(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며 디젤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까지 낮출 수 있다.
볼보만의 기술로 탄생한 디젤 사이클 엔진이 탑재된FH LNG 트럭은 460마력으로 최대 토크 약23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볼보트럭의 디젤 엔진 차량의 성능과 동등한 수준이다.
연료 효율 또한 볼보트럭 디젤 엔진 차량과 동일하며 기존에 존재하는 가스 엔진 대비 15~25%가량 향상됐다.
한편 볼보트럭은 트럭쇼 기간동안 볼보 FH LNG모델 외에도 올해 4월 출시된 FE모델을 비롯해 FM 텐덤 리프트와 아이언나이트 시뮬레이터 등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행사 둘째 날에는 인터 트럭 서밋 2018 세미나가 진행돼 피터 하딘 볼보트럭 인터내셔날 상품기획 총괄이사가 자동화와 미래 운송수단을 주제로 볼보트럭이 주도해 나갈 미래 운송 솔루션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