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재개발 조형등대 설치 현상설계공모 당선작.<사진제공=부산항만청>

[부산=DIP통신] 전용모 기자 = 세한기획의 ‘동방의 등불’이 조형등대 설치 현상공모 당선작으로 뽑혔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영석)은 부산재개발 외곽시설로 추진 중인 북방파제에 부산을 상징하고 국제관광거점으로서 기념성을 표현할 수 있는 조형등대 설치를 위한 현상공모를 실시하고 31일 당선작 및 우수작 2점을 선정·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제출된 총 7편의 작품 중 인도의 위대한 시인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을 조형적으로 표현한 부산지역 디자인 전문업체인 세한기획의 제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어두웠던 과거를 딛고 일어서 희망의 빛을 피워낸 영광의 상징이자 글로벌 지구촌을 이끌어 나아갈 동방의 길잡이로서 등대로 표현했으며, 동쪽의 나라 대한민국에 새로운 미래를 밝히는 부산의 위상을 들어내는 작품이라는 평가다.

부산해양항만청은 관련예산 30억원을 확보하여 당선작품의조형미는 물론 구조적 안정성을 철저히 검토하여 실시설계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북항재개발 일정에 맞춰 이를 설치, 국내 최초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북항재개발의 의미와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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