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후지필름(대표 유창호)이 파인픽스 S3프로 이후 2년만에 DSLR 차세대 버전인 S5프로를 출시. 시장 공략에 나섰다.

S프로 시리즈는 허니컴 CCD의 성능을 바탕으로 탁월한 계조와 고감도 지원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는 후지필름의 DSLR 라인업이다.

S5프로는 허니컴 수퍼 CCD SR 프로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 이미징 처리기술 ‘리얼 포토 테크놀로지 프로’(Real Photo Technology Pro)를 채용했다. 이에 따라 총 1234만 유효화소를 지원하며 ISO 3200의 고감도에서도 해상력 손실 없이 노이즈가 최대한 억제된 고화질을 자랑한다.

파인픽스 S3프로부터 400%까지 지원해온 다이나믹 레인지는 S5프로에서는 네거티브 필름에 육박하는 관용도를 지원해, 기존의 3단계에서 7단계로 세분화된 설정 모드로 늘렸다.

또한 필름과 같은 이미지 촬영을 지원할 수 있는 ‘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는 기존 파인픽스S3프로의 2가지에서 5 가지 모드로 늘어나 촬영의도에 맞춰 특수한 필름을 선택해 촬영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촬영이 가능하다.

한편, 파인픽스 S5프로는 DSLR 관리의 애로 사항인 먼지나 습기에 강하도록 방진. 방습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초경량 마그네슘 합금 바디를 사용해 사막이나 극지 등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원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파인픽스 S5프로에 처음 탑재된 페이스 줌인 기능은 이미지 인텔리전스 기능에 의한 얼굴인식 기술로 촬영된 이미지의 얼굴부분만을 인식, 순간적으로 확대시켜 얼굴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새로 채용된 리튬-이온 전용배터리NP-150은 고용량이면서도 배터리잔량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다. 파인픽스 S5프로의 국내 출시 가격은 198만원.

고승훈 한국후지필름 마케팅 실장은 “2년여의 공백을 깨고 출시된 후지필름 파인픽스 S5프로는 후지필름의 70년 사진 기술 노하우와 최첨단 디지털 이미지 처리 기술이 그대로 녹아있는 DSLR”이라며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DSLR 사용자들이 그 동안 경험해보지 못했던 차세대 카메라의 성능과 화질을 보여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