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포르쉐 AG가 지난 25일 만타이 레이싱과 함께 제작한 911 GT2 RS MR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에서 6분 40.3초의 랩타임 신기록을 세웠다.
라스 케른(Lars kern, 31)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는 만타이 레이싱과 협력해 제작한 최고 출력 700마력의 911 GT2 RS MR를 타고 20.6km에 달하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6분 40초대에 주파했다.
이는 공도 주행용 차량이 그린 헬(The Green Hell) 트랙에서 세운 기록 중 가장 빠른 것이다. 케른은 2017년 9월 포르쉐 911 GT2 RS로 랩 타임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프랭크 스테펜 발리서 포르쉐 모터스포츠·GT 라인 총괄 책임자는 “만타이 레이싱의 새로운 퍼포먼스 키트를 장착한 911 GT2 RS는 뉘르부르크링 서킷에 최적화된 모델”이라며 “차량의 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한 이번 시험 주행의 결과는 인상적이었으며 흥미로운 여러 가능성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르쉐는 지난 9월 미국 캘리포니아의 라구나 세카 레이스웨이에서 열린 포르쉐 레이싱카 축제, 렌스포트 리유니온에서 911 GT2 RS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신형 포르쉐 935를 선보였다. 이 차량은 내년 단 77대 한정으로 생산돼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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