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2% 감소하고 컨센서스는 7% 상회했다.
유가 강세로 인한 재고평가 이익은 1607억원이 인식됐지만 전분기대비 713억원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 사업부에 걸쳐 고르게 제품마진이 개선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도화설비인 중질유분해설비(HOU) 가동률이 전분기대비 15%p 상승하며 제품믹스가 개선된 것으로 보이며 기초설비인 원유증류설비(CDU)의 가동률 또한 4%p 상승한 것이 추정치를 상회한 요인이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45% 증가하고 윤활유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 개선됐다.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애널리스트는 “비수기로 인한 가격하락과 원재료인 유가 상승을 감안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 상승으로 마진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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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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