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금호석유(011780)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510억원(QoQ -2%, YoY +161%)으로 컨센서스(1363억원)를 11% 상회했다. 최근 7개 분기 실적발표 중 6번째 서프라이즈다.
에너지/기타와 페놀유도체가 호조를 견인했고 합성고무도 높은 수준의 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에너지/기타는 정기보수 제거와 계통한계가격(SMP)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QoQ +13%)됐다.
합성고무 사업부는 범용고무의 적자가 확대됐으나 NB라텍스(NB Latex)의 매출액/이익률 상승에 따른 이익 규모 증가로 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310억원(QoQ -13%, YoY +38%)으로 전망된다.
윤재성 하나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합성고무/수지는 높은 스타이렌모노머(SM), 부타디엔(BD)의 투입가 영향으로 분기대비 감익되나 에너지/기타와 페놀유도체는 높은 실적이 지속돼 현재 컨센서스(1200억원 초)를 재차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특히 최근 페놀 마진은 역내 정기보수 및 견조한 전방 수요 영향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페놀유도체의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이어 증가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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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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