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하나투어(039130)의 연결 매출액은 2084억원(+3.4% YoY), 영업이익은 52억원(-42.3% YoY)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영업이익 감익은 본사 실적이 송출객수가 줄며 부진했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전체 및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6.0%, 11.3% 감소했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일본의 일부 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돼 여행객 감소로 본사 실적을 낮추고 일본 자회사 성과 부진을 야기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SM면세점은 국경절 등 성수기 효과로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장 축소에 따른 비용 절감 등으로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
3분기 SM면세점 영업손실은 26억원으로 전년동기(-53억원)와 전분기(-40억원)대비 개선됐다.
인천공항 T1, T2 면세점은 출입국자수 증가로 매출이 증가해 합산 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6월부터 발생한 연이은 천재지변으로 분기에 40억~5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해온 하나투어재팬 등 일본 자회사 실적이 부진했다.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애널리스는 “10월 일본행 패키지 송출객수가 10.3% 줄어든 점 등을 고려할 때 4분기에도 일본 자회사 성과는 감익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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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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