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들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훈장 수상자 이원우 현대건설 부사장, 김상열 대우건설 전무, 박종수 삼성물산 수석. (해외건설협회 제공)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가 1일 해외 수주 도약을 위한 2018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후원하고 해외건설협회와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회장 신안식)가 공동 주최한 2018 해외건설플랜트의 날 행사에는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을 비롯해 관련 업·단체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뉴 스타트(New Start)! 하나된 힘! 100년의 미래를 짓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수주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건설산업이 새로운 출발 및 재도약을 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손병석 차관은 축사를 통해 “해외건설·플랜트 수출을 고부가가치화하는 등 새로운 각오를 통해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정부도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또한 우리의 강점인 도시개발경험과 ICT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시티 해외진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정부·공기업·금융기관·건설기업이 역량을 결합해 공동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유망 분야인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업모델 개발뿐만 아니라 기획제안형·투자개발형 사업 등에 대한 진출확대와 운영 및 유지보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해외공사를 창출하는 창조적 발상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해외건설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원우 현대건설 부사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상열 대우건설 전무는 은탑산업훈장을, 박종수 삼성물산 수석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유공자 54명은에게 정부포상(14명) 및 장관표창(40명)을 수상했다.

한편 국내 첫 해외 수주는 지난 1965년 11월 1일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로 국회 건설교통위원회·건설교통부·해외건설업계가 해외진출 촉진과 해외건설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이날을 해외건설플랜트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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