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매주 금요일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마산 창신대학 한수경 이애정 조세림 학생(왼쪽부터)<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광주=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 기장군 소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예비간호사들에게 일하고 싶은 직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예비 간호사들이 매주 금요일마다 자청해 의학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며 의학원에 취업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마산창신대학 간호과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2개월 동안 매주 금요일 의학원을 찾아 감염관리 활동과 병원 지원업무 등을 수행하고 간호사 선배들로부터 조언도 듣고, 암 환우 간호에 대한 지식을 쌓고 있다.

자원봉사 실습생들이 선배 간호사로 부터 손씻기 요령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편지와 직접 연락 등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을 신청한 한수경·조세림·이애정 씨(마산창신대학 간호과 2년)는 “지난해 학교에서 단체로 견학을 왔었는데 첨단시설과 의료 시스템 뿐 아니라 녹색의 휴양형 치료공간에 반했다. 이곳에서 일해보고 싶어서 자원봉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봉사활동 기간 내내 바쁜 업무 중에도 환자들에게 한결같이 웃음을 잃지 않는 선배님들의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오는 31일까지 경력직 간호사와 보건직을 추가 채용하며, 하반기초에 신규 간호사 3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어서 지역의 구직난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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