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 해양레포츠의 무대가 바다에서 낙동강으로 확대된다.
부산시는 오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낙동강 일원에서 ‘2011 강 스포츠 축제’가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강 스포츠에 대한 시민관심 제고는 물론, 전문인들의 경기를 관람함으로써 지역 해양레포츠의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낙동강이 명실상부한 강 스포츠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에는 △제37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5.30~6.5, 서낙동강 조정경기장) △2011 시민 카누마라톤대회(6.4~6.5, 서낙동강 카누경기장) △2011 낙동강 사랑 전국윈드서핑대회(6.10~6.12, 낙동강 을숙도)가 진행된다.
◆제37회 장보고기 전국조정대회
이번 대회는 전문 조정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는 조정대회(5.30~6.1), 시민체험행사(6.2~6.4), 일반부 시합 및 폐회식(6.5)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은 30일 오전 11시 이종철 대한조정협회장을 비롯 선수, 임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30일부터 6월 1일까지(3일간)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실내조정, 래프팅 등 7개 분야 8개부 46종목에 전국 시·도 대표 220개팀 670여 명이 참가한다.
6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인도어, 넉클포어, 래프팅, 생태탐험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한 조정체험행사가 진행된다.
5일에는 일반인 대상 전국조정대회가 열린다.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회 당일까지 부산조정협회(051-973-2017)에 신청하면 된다.
◆2011 시민 카누마라톤대회
카누 동호인,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6월 4일부터 5일까지 서낙동강 카누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출전선수 전원이 동시에 출발해 2㎞ 타원형 코스를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별 3위까지 결승에 진출하며 1위에게는 시장상, 2~3위에게는 부산카누연맹회장상이 각각 수여된다.
◆2011 낙동강 사랑 전국윈드서핑대회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낙동강 하구 을숙도에서 전문선수의 경기 및 동호인 대회 등이 열린다.
전국 시도 대표 300여 명이 RS:X, 슬라롬, 펀&포뮬러의 3종목을 겨루는 전문선수 경기는 6월 10일, 11일 오전까지 진행된다.
6월 11일 오후부터 12일까지는 동호인, 학생, 시민 등 100명이 참가해 화려한 혼합오픈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6월 8일까지 부산윈드서핑협회(051-747-6175)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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