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3분기 실적 중 반도체 부문에서 1X 나노 디램(DRAM) 수율 개선과 낸드(NAND) 출하량 증가에 따라 큰 폭의 원가 절감이 발생했다.

반면 올해 3분기 디램(DRAM)과 낸드(NAND) 평균판매가격(ASP) 증감률은 0%, -16%를 기록하여 기존 예상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16조2000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계절적 비용 증가에 더해 디램(DRAM), 낸드(NAND) 평균판매가격(ASP)이 각각 7%, 15% 하락하고 IT·모바일(IM) 사업 부문 영업이익률이 중저가 스마트폰 비중 증가와 비용 상승에 따라 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디램(DRAM)과 낸드(NAND) 출하 증가율은 15%와 21%를 기록하여 기존 가이던스 대비 디램(DRAM)은 부합하고 낸드(NAND)는 상회했다.

올해 4분기 디스플레이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증가하는 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젠진화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은 2H19 이후에도 반도체 업황 둔화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제한이 미-중간 갈등을 심화하고 장기화시키는 역할을 할 경우 IT 및 반도체 수요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으므로 향후 진행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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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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