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온라인에서 영향력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워블로거들이 부산, 경남, 전남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알리는 홍보대사가 된다.

부산시는 경상남도,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동안 남해안관광홍보단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는 지난 5월 공개모집한 인터넷 여행 블로그 운영자 2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남해안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직접 방문하고 체험후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함으로써 네티즌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첫날인 27일 KTX 부산역에 집결해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자갈치 시장과 용두산 공원을 돌아본다. 이어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모터보트, 요트 등 해양레포츠를 체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된다.

둘째 날(5.28)에는 부산-거제 간을 잇는 명품교량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도 수목원을 방문한다. 이후, 통영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그림처럼 펼쳐진 한려수도를 한 눈에 내려다보고, 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기념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마지막 날(5.29)에는 자연생태의 보고인 전남 순천만 습지 생태공원과 작가 조정래의 태백산맥 문학관을 방문한다. 또한 전남 벌교에 위치한 보향다원에 들러 녹차 만들기 체험과 시음 등 남도의 멋과 맛을 온 몸으로 느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남해안 관광의 매력을 전국의 수많은 네티즌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하면서, “앞으로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관광자원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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