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과 대마도 간 문화교류 연구 등 대마도 관련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경대학교 대마도연구센터(센터장 이근우 교수)와 국회대마도포럼(대표 허태열 의원)는 28일 오전 부경대 대연캠퍼스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한국 도서 정책의 발전과 국제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공동 연구사업 및 상호 협력 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공동 대마도포럼을 매년 2회씩 개최하고 △ 지역 차원의 대마도 주민에 대한 부산지역 의료혜택 제공 추진 △ 대마도 출신 학생들의 유학 추진 △ 대마도에 대한 투자 추진 및 관광사업 활성화 연구 △ 대마도와의 교류증진을 위한 양 지역 간의 정기 교류행사 확대 방안 연구 △ 부산문화교류센터 대마도 설립 추진 연구 등 부산과 대마도 교류 관련 공동 연구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부경대 대마도연구센터는 연구서 ’부산과 대마도의 2천년‘, ‘한국수산지’를 번역 발간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센터는 2010년 설립된 국회대마도포럼과 함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마도의 자연과 역사, 문화유산을 비롯 부산과 대마도의 의료․교육․문화관광 분야 협력방안에 이르기까지 대마도에 대한 심화 연구 및 한반도 도서들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부산은행(행장 이장호)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마도 연구 지원을 위해 발전기금 3천만 원을 부경대에 전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맹언 부경대 총장을 비롯 허태열 국회대마도포럼 대표의원, 김용구, 노철래, 김성동, 김옥이, 이상권, 이애주 국회의원, 이장호 부산은행장, 이근우 대마도 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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