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인화 자동 주문 접수기 DPC 4

(DIP통신) = 한국후지필름(대표 유창호)은 쉽고 편리한 사진 인화 자동 주문 접수기, DPC4 (Digital Photo Center 4)를 출시, 무인 인화 접수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DPC4는 후지필름에서 운영하는 인화 서비스 FDi(FujiFilm Digital Imaging)에서의 빠르고 간편한 인화를 위한 제 4세대 사진 접수 시스템.

DPC4는 인화 접수 과정에서 직원들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이 자신이 직접 메모리카드를 삽입하고, 터치 스크린으로 인화할 사진을 선택할 수 있으므로 사생활보호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또한, FDi 점포 외부에 DPC4를 설치해, 마트에서 사진 인화 접수를 위해 먼저 사진관을 찾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롯데마트 구로점의 경우, 사진 인화를 위해 3층에 있는 FDi까지 갈 필요 없이 쇼핑 유동 인구가 많은 2층에 설치된 DPC4에서 무인 사진 인화 접수가 가능하며, 쇼핑 후 FDi에 들러 사진을 찾아가면 된다.

DPC4는 CD, SD카드, XD카드 등 다양한 저장 미디어를 읽을 수 있으며, 적외선 포트와 블루투스도 지원돼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도 인화할 수 있다.

한편, 사진사이즈, 유.무테 및 광택 여부 등 옵션 선택 및 사진 편집 등을 직접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여러가지 프린트 포맷을 지원해 직접 문자를 입력하거나 사진을 바탕으로 한 달력을 출력하는 기능은 연인들이나 가족단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DPC 4에는 후지필름이 자체 개발한 화상 처리 기술인 ‘이미지 인텔리전스’기능이 탑재되어 저장된 파일에서 최적 화질의 사진이 인화될 수 있도록 자동 보정작업이 이루어 진다. 사진 촬영 시 흔히 발생하는 역광이나 적목현상도 자동 수정 기능을 통해 보정되므로 촬영 실수로 인한 실패사진을 줄여준다.

DPC4는 현재 롯데마트 서울역, 구로점등 31개소에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추후 롯데마트 전점 및 FDi 스테이션으로 확대.도입할 방침이다.

고승훈 한국후지필름 마케팅 실장은 “소비자가 직접 인화할 사진을 고르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일본 내의 모든 인화 점포에서 DPC 자동 접수 시스템을 사용할 정도로 인기"라며, “최근 디지털 사진 인화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DPC4 도입을 통해 소비자들은 편의성과 함께 사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고, FDi 점주는 처리 시간 및 접수 인원 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호 기자 real@dip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