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DIP통신] 강은태 기자 = 새만금에 약 200MW 태양광발전 설비가 설치해 연간 15만768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될 전망이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은 경제자유구역내 성공적인 태양광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남부발전(주)(사장 남호기)과 26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태양광 발전사업은 경제자유구역에 건설되는 산업시설, 산업물류용지, 하수종말처리장 등의 시설물에 약 200MW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해 1일 720MWh의 전기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연간 15만768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와 40만배럴의 석유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휴부지인 건물 지붕과 시설물의 상부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및 국가차원의 에너지 효율극대화 정책에 앞장설 방침이다.

새만금경제청 이명노 청장은 ‘경제자유구역내 성공적인 태양광발전 사업추진을 통해 새만금을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이자,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범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남부발전은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분리돼 발전사업, 전력자원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총 발전설비의 약 12%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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