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시리즈 중 H세컨리빙 예상 이미지. (현대건설 제공)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현대건설이 홈파티·두 세대 거주 등 변화하는 주거 문화를 반영한 주택인 H 시리즈(Series)를 공개했다.

H 시리즈는 주방을 제2의 거실 개념으로 도입한 H 세컨리빙(H 2nd Living)과 두 가구가 독립된 공간에서 거주할 수 있는 H 위드(H With)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주거문화에 발맞추어 현관, 안방 및 아이방에 이어 거실과 주방을 재구성했다”며 “세대구성의 변화를 고려해 두 세대가 함께 생활하는 경우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H 세컨리빙은 주방이 식사와 요리를 하는 장소에서 홈파티나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됐다.

배달·외식 빈도 증가 추세를 반영해 싱크대와 가스렌지 등 조리공간을 보조주방 쪽으로 이동했고 기존 조리공간에는 그랜드 아일랜드(대형 식탁 겸 테이블)를 배치했다.

현대건설은 H 세컨리빙을 내년 분양예정인 방배 재개발 현장에 우선 적용한 뒤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H 위드는 두 세대가 한 집에서 독립된 듯 거주할 수 있는 주택으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세대가 좌우로 구분된다.

따라서 임대수입을 위해 설계된 2세대 주택과 달리 거실과 주방 등의 주거공간을 공유한다.

현대건설 측은 “고객들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주택을 개발해 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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