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국제식품전(왼쪽) / 상해미용박람회 수상 모습.

[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이하 센터)는 센터의 글로벌 멤버십 회원사인 마린바이오프로세스, 에스앤제이푸드 및 에코마인(대표 문외숙)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상해국제식품전(SIAL CHINA 2011)과 상해미용박람회(CHINA BEAUTY EXPO 2011)에 각각 참가해 이노베이션상과 크리에이티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마린바이오프로세스(대표 이배진)와 에스앤제이푸드(대표 김성열)가 참가한 상해국제식품전은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중국 최대규모의 식품관련 전시회로, 중국의 연간 식품수입규모가 7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적인 전시회 중 하나다.

특히 전시주최측이 매년 전체 출품업체 중 새로운 트렌드의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이노베이션상을 수여하는데, 센터 회원사 중 2개사가 이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둬 전 세계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

또 에코마인(대표 문외숙)은 중국의 화장품 관련 전시회 중 아시아권 최대규모의 화장품분야 전문전시회인 제16회 상해미용박람회에 참가했으며, 대표제품인 ‘헤솔림’의 친환경 및 기술창의성 등을 인정받아 주최측으로부터 중국에스테틱제품창의상을 수상했다.

한편 센터는 지식경제부와 부산시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해양바이오마케팅활성화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을 위한 각종 마케팅 지원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는 부산 해양바이오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기업을 ‘글로벌 멤버십 회원사’로 선정해 전략적으로 집중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6월 중 미국 뉴욕, 11월 홍콩, 12월 중동 두바이 등 지역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 거점지역을 선정해 지속적인 홍보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생물산업육성센터의 지승길 센터장은 “우리 기업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충분한 역량을 갖춰나가고 있으며,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기업의 가능성을 적극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lee21@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