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창립 25주년을 맞아 이마트표 블랙프라이데이인 ‘블랙이오’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이마트는 25년간 진행해온 11월 개점기념 행사를 블프, 광군제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이’마트에 ‘오’면 대박이란 의미인 ‘블랙이오’로 표현 했다.

이마트는 창립 25주년기념 ‘블랙이오’행사를 11월1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총 2천여 품목, 3000억 규모의 물량을 준비해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의 대표 품목을 작년보다 50%가량 늘린 250여가지로 확대하는 한편, 150여개 상품은 ‘블랙이오’ 패키지를 적용해 첫 선을 보이는 ‘블랙이오’행사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기 위해 힘을 썼다.

이마트 25주년 블랙이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올해 ‘블랙이오’ 행사를 위해 각 바이어들이 작년 24주년 창립기념 행사 실적을 분석, 1년 전부터 협력회사와 함께 상품과 물량 등을 사전 기획해 연중 최저가 수준에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신선은 1주단위, 가공 생활용품은 2주 단위로 상품을 변경해 진행하며, 가격의 끝 25품목은 한달 내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1주일 단위로 진행되는 신선식품의 경우 1주차인 11월1일부터 7일까진 계란, 바나나, 한우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계란은 알찬란 30개(대란) 한판에 연중 최저가인2980원에 판매한다.

과일 중 매출 1위인 바나나는 1송이에 3980원 하던 필리핀 바나나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같은 가격에 1+1으로 판매한다.

기존 90%대였던 필리핀 바나나 수입 비중은 에콰도르, 멕시코, 과테말라 등 산지가 다변화 되면서 최근 70%대까지 떨어졌다. 이에 이마트는 필리핀 정부와 협의 25주년개점 기념 행사를 맞아 필리핀 바나나의 매출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수산은 굴비를 규격봉투에 담고 싶은 만큼 담아 1만원에 판매한다. 굴비 크기는 52g 내외로 한 봉투 가득 담으면 15~16마리 가량 담을 수 있으며, 이는 한 마리 650원꼴로 일반 판매가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25주년 기념으로 기존 월별 10개씩 운영하던 ‘가격의 끝’ 상품을 11월에는 25가지 상품으로 확대했다.

가격의 끝 상품은 모두 연중 최저가이며, 일부 상품은 개점기념 기획팩을 별도로 제작해 더욱 저렴하게 선보였다.

이마트는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칠레의 명품 와이너리 코노수르와 협력해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올린 코노수르 싱글빈야드 리미티드 에디션을 1만9800원에 선보인다.

25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개발한 피꼬꼬 윙봉 닭다리콤보는 2만원에 육박하는 치킨 가격의 절반 수준인 9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월단위 전단인 ‘월간가격’ 11월호를 통해 7만원이상 구매시 5천원 할인해주는 블랙이오 특별 쿠폰을 발행하는 한편, 이마트 앱을 통해 구매금액 1만원당 스탬프 1개를 제공하는 블랙이오 스탬프 이벤트를 진행해 스탬프 25개를 모은 고객 중 25명을 추첨해 신세계 상품권 5만원을 증정한다.

이마트몰도 25주년을 맞아 매일 오전 9시 최대 15% 할인 받을 수 있는 랜덤 할인쿠폰을 1일 1회 지급하며, 이마트 점포 상품 2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천명에 '웰컴백' 보냉백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준비했다.

이마트 이갑수 사장은 “25년간 진행해온 11월 이마트 창립기념 행사는 ‘블프’, ‘광군제’ 같은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쇼핑 문화로 자리잡았다”면서 “25년간 변함없이 지지해준 고객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앞으로의 25년도 보다 좋은 상품,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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