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가 미래 수소사회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중국의 첨단 기술 분야 파트너사와 함께 수소 전문 펀드를 조성해 수소산업 생태계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한다.
현대차는 중국의 칭화대학 베이징칭화공업개발연구원(이하 칭화연구원)과 공동으로 수소에너지 펀드를 설립해 수소산업 밸류체인 내 혁신 스타트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수소에너지 펀드는 현대차와 칭화연구원 산하 전문 투자기관인 일드캐피탈이 공동으로 투자금을 조달하고 관리한다.
주요 투자 대상은 한국과 중국 등의 수소산업 관련 제반 인프라와 수소 부문 핵심 기술 리더십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양측이 운영 중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기업 투자 전략 하에 체계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수소에너지 펀드’는 양국의 수소 관련 혁신 기술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궁극의 미래 에너지로 평가되는 수소를 기반으로 한 수소경제사회를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차는 수소에너지 펀드 진행을 위해 최근 베이징에 위치한 칭화대에서 왕수복 현대차그룹 중국지주사 부사장과 스종카이(史仲恺) 칭화대 당부서기, 진친시엔(金勤献) 칭화연구원 부위원장, 주더취엔(朱德权) 교수, 장용웨이(张永伟) 중국 전기차 100인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에너지 전략 협업 MOU를 체결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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