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제16회 바다의 날(5.31)을 기념하고 세계 5대 항만인 부산항을 홍보하기위한 ‘제4회 부산항축제’가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항국제크루즈터미널 일원에서 개최된다.

부산시, 부산지방해양항만청, 부산항만공사가 주최하고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부산항축제는 부산의 대표적 교육·체험 항만축제 특화를 목표로 항만관련 기관·업체가 참여한다.

올해는 개막행사, 부산항국제교류의밤을 국제항만협회(IAPH) 부산총회와 연계해 개최하고, 테마를 ‘바다의 빛! 등대와 함께하는 부산항’으로 정해 올해 처음으로 등대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역대 가장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전망이다.

등대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으로 △등대 만들기 체험 △등대체험교실 △부산항 및 등대사진전 △등대도자기특별전 등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특히 행사장에 전시될 대형 등대조형물은 1906년 건립된 부산 최초의 등대인 영도등대를 형상화하여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국해양대학교총장배 전국요트대회 △세계인의 날 축하행사 △해양환경홍보전 △선박항해 시뮬레이터체험 △부산바다전, 한국해운사 및 선박모형전 △부산항시민선상아카데미 등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27일 개막행사인 ‘부산항열린음악회’가 오후7시 30분에 크루즈터미널 특설무대에서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불꽃쇼, 해경특수작전시연, LED댄스퍼포먼스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28일 오후 1시에 열리는 ‘세계인의 날 축하행사’에서는 재한외국인 국가별 전통문화공연을 펼쳐질 예정이다.

2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부산항오케스트라콘서트’에서는 영도구 청소년오케스트라, 부산시립합창단 남성앙상블,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트럼펫연주자 드미트리 로카렌코프 협연 등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툭제기간중 ‘부산항투어’을 통해 범선투어(북항)와 버스투어(신항)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28일 유치원생, 초등학생, 중학생을 위한 ‘글짓기·그림대회’와 29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부산항골든벨’이 크루즈터미널에서 개최된다.

이외에도 부산항가족사랑걷기대회(29일), 해군·해경함정 승선체험, 해양스포츠체험, 해양과학체험, 치어방류체험, 세계민속의상체험, 해양자연사특별전 등이 마련돼 있다.

한편, 행사기간 중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지하철 1호선 부산역(7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해양대학교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돕게 된다.

lee21@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