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밥맛과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벼인 충남3호 개발에 성공했다. (충청남도)

(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밥맛과 재배안정성이 우수한 벼인 '충남3호' 개발에 성공했다.

충남3호는 최고품질인 운광벼에 충남2호를 교배해 육성했으며 쌀알이 맑고 투명해 밥을 지었을 때 윤기, 질감, 찰기와 함께 구수한 향이 일품이다.

특히 자체 밥맛평가 결과 5점 만점에 4.2점을 받아 삼광 품종의 3.6점보다 높았다.

그동안 향이 나는 쌀은 민간에서 육성한 중간찰 또는 일부 향찰, 흑향찰로 속살이 뽀얗지만 충남3호는 맑고 투명한 일반 멥쌀이다.

충남3호 재배상 가장 큰 특징은 출수기가 다소 늦어 폭염에 의한 불임피해 및 고온 등숙에 의한 품질저하를 피할 수 있다.

또한 키가 크지만 대가 강하고 잎과 줄기가 직립성으로 삼광보다 쓰러짐에 강하다.

정종태 답작팀장은 “내년도 농가 시험 재배 및 지역적응성 검정을 거쳐 품종보호출원하고 향후 종자생산을 본격화해 충남을 대표하는 브랜드쌀로 개발해 농가소득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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