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청춘빌리지의 전경 및 (오른쪽) 마을주민과 입주청년들이 봉사활동 중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현대차)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그룹이 약 4년간 광주 발산마을에서 실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청춘발산마을은 현대차그룹이 지난 2015년 2월부터 약 4년에 걸쳐 광주시, 광주 서구청,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사회적 기업 공공미술프리즘,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업해 시행한 민관협력 도시재생사업의 결과물이다.

청춘발산마을은 사업 시작 전에 총 2232세대 중 1인 세대 740가구, 폐·공가 28채, 약 40%의 주민이 취약계층인 낙후지역이었으나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광주 대표 명소이자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했다.

마을의 주택 공실률은 사업 전 대비 36% 감소했고 식당, 카페, 미술관, 예술작업공간 다양한 업종의 청년기업 12개가 입주한 것은 물론 마을 투어, 집밥체험, 주민 포토그래퍼 프로그램, 봉사활동, 벼룩시장 등 다수의 주민-청년 연계 프로그램 운영으로 보다 활기 넘치는 마을로 거듭났다.

이를 통해 청춘발산마을은 포털 사이트와 SNS 등에 광주 가볼 만한 곳, 사진 찍기 좋은 마을 등으로 유명해졌으며 월평균 방문객도 사업 시작 전보다 약 40배 많은 6천명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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