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DIP통신] 전용모 기자 = 경상대학교(GNUㆍ총장 하우송)가 국립대로서는 최초로 국제대학 프로그램을 내년 3월부터 설치·운영한다.
경상대학교는 국제대학 프로그램을 ‘트루먼 국제대학 프로그램(Truman International College Program·TICP)’으로 명명하고 24일 대학본부 1층 현관에서 ‘TICP 설립추진단 현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하우송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보직자, 핸디 윌리암슨 미국 미주리대 부총장, TICP 참가 학과 대표, TICP 설립 추진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대는 TICP를 통해 차별화·특성화된 세계적 수준의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대학발전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 TICP를 통해 국내·외 우수 신입생을 유치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TICP에서 경상대-미국 미주리대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상대에서 3년간 수학한 뒤 미주리대에서 1~2년 수학하면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TICP에서는 원칙적으로 전공과목은 영어로 강의한다. 또 국제대학 프로그램 전문 교양과정, 방학 중 영어심화 강좌, 국제예절 교육, 영어 프리젠테이션 강좌, 영어 연극반, Buddy Program, 표준영어시험 강좌 등 영어집중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경상대학교 TICP는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사회과학대학 심리학과·정치외교학과, 경영대학 경영정보학과 등 4개 학과의 교수 26명, 학생 168명 정원으로 내년 3월 정식 출범한다.
정보과학과와 건축공학과는 2013년부터, 약학과는 대학원 과정과 연계하여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 ‘TICP 설립 추진단’은 앞으로 참여학과 입시요강(안) 확정, 우수학생 유치 홍보계획 수립, 미주리대학교와 교육과정 협의 및 교육과정 확정, 관련 학사규정 개정(안) 확정, 프로그램별 세부 추진계획 확정, 신입생 입학 전 프로그램 운영계획 확정 등의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연성찬 대외협력본부장은 “경상대학교는 TICP를 통해 대학교의 위상을 전국 유명 사립대 수준으로 올리고 향후 동아시아권 명문대학으로 발전해 국내·외 우수한 신입생을 유치할 계획”이라면서 “차별화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 세계 유수 기업과 기타 수요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우송 총장은 “TICP는 우선 가좌캠퍼스에 설립되며 해외대학과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경상대학교의 국제화 지수를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또한 향후에는 현재 설립을 추진 중인 송도글로벌대학 캠퍼스 내 미주리대학 확장 캠퍼스와도 연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DIP통신 용어해설
왜 트루먼인가?= 트루먼(Harry S. Truman)은 미국의 제33대 대통령으로 1950년 6월 한국전쟁 발발 시 UN의 제재조치와 함께 미군의 즉각 개입을 결정함으로써 초기 전쟁 양상을 바꿨고, 이는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루먼 前 미국 대통령은 경상대학교와 공동으로 국제대학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미주리대학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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