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한영준이 연극 ‘보잉보잉’에 남자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번 연극 제작사인 원패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그룹 스페이스A(에이) 멤버 출신인 한영준이 다음 달 6일 새롭게 막을 올리는 연극 ‘보잉보잉’(연출 손남목)에 바람둥이 조성기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보잉보잉’은 대학로에서 2001년 처음 막을 올린 뒤 17년간 연속 공연 중에 있는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연극으로 매력적인 바람둥이 남자가 미모의 스튜어디스 세 명을 동시에 사귀면서 벌이는 해프닝을 담은 작품이다.
한영준은 극 중 첫 연극무대에 도전장을 낸 강예빈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로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김성은 등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영준은"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고 ‘내가?어떻게?’라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긴시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었기에 부담감이 컸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연습을 하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아 힘든 것도 잊을 정도이다. 스페이스 에이 한영준도 좋지만 연기자 한영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영준은 그룹 '스페이스A' 멤버로 2000년 스페이스 에이 2.5집 [Power Secondary] 데뷔해 ‘배신의계절’ ‘아름다운이별’ ‘바람난남자’ ‘섹시한남자’ 등을 발표해 사랑 받았다. 이후 연극무대로 활동영역을 넓힌 그는 ‘포썸’ ‘더 가이즈’ 등을 통해 배우로서 인정받는 중이다.
한편 한영준이 출연하는 연극 ‘보잉보잉’은 내년 5월까지 대학로 두레홀에서 공연된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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