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한국 화장품의 주가 하락에 기여한 요인은 3가지다.

미·중간 갈등 확산으로 위안화 변동성이 커지면서 중국의 소매판매가 둔화됐고 한국으로 입국하는 중국인 입국자수가 기대치를 하회했으며 면세점 매출을 책임지고 있는 따이공들에 대한 단속 이슈가 불거졌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중국 판매 둔화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우려를 한층 증폭시켰다.

3분기 실적은 우려 대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은 주력 브랜드 후·에이지투웨니스의 견조한 성장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

ODM 업체들도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일회성 비용 등의 이슈로 2분기 대비 감익하겠으나 시장의 기대치는 달성할 수 있다.

중국에 Mass 브랜드로 광폭 진출한 아모레퍼시픽이 매출 정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 다양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국내 브랜드 실적이 견조한 점과 따이공 단속에도 면세점 매출이 성장한 점이 4분기 주가 회복의 근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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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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