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락’ 스틸.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영화 ‘도어락’에서 스릴러퀸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배우 공효진은 영화 ‘싱글라이더’, ‘고령화 가족’, ‘러브픽션’, ‘미쓰 홍당무’와 드라마 ‘질투의 화신’, ‘괜찮아, 사랑이야’, ‘파스타’ 등 로맨스부터 코미디까지 장르불문,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왔다.

2016년 개봉한 미스터리 스릴러물 ‘미씽: 사라진 여자’에 이어 2018년 현실공포 스릴러 ‘도어락’으로 돌아온다.

공효진은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아이를 잃은 중국인 보모 ‘한매’ 역을 맡아 미스터리하고 섬뜩해 보이는 인물 속에 감춰진 모성애의 아픔을 표현해 냈다.

이번 ‘도어락’에서는 은행원으로 근무하는 평범한 30대 직장인 경민 역을 맡아 실체를 알 수 없는 낯선 자에게 쫓기는 인물의 섬세한 감정을 연기할 예정이다. 특히 공효진은 혼자 사는 원룸에서 누군가의 침입 흔적을 발견하고 목숨에 위협을 느끼며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인물의 모습을 현실감 넘치게 소화해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도어락’ 스틸.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

“공포를 느끼는 인물의 감정을 단 한 씬도 놓치지 않기 위해 굉장히 집중했다”고 전한 공효진은 “도어락은 내가 연기했지만 심장이 쫄깃쫄깃해질 정도로 긴장되어서 혼자 못 볼 것 같은 작품”이라며 역대급 현실공포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도어락’에서 항상 경민의 곁을 지켜주는 절친 효주 역으로 호흡을 맞춘 김예원은 “현장에서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심이 들 때가 많았다.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본받고 싶은 선배”라며 공효진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신뢰를 밝혔다.

또 ‘도어락’의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은 “공효진은 일상적이고 평범한 장면까지 새롭게 만드는 능력을 가졌다. 굉장히 디테일하면서 창의적인 배우”라며 그녀의 연기력에 대해 칭찬했다.

현실공포 스릴러 ‘도어락’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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