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김경일 교수(아주대 심리학과)가 지자체 공무원 대상으로 초청 특강을 가졌다.
권영찬닷컴 측에 따르면 김 교수는 지난 15일 태안군청에서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에 대한 지혜의 심리학 강연을 실시했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요즘 범람하는 자기계발서 만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원하는 것을 얻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방법(How)에 대해서 주관적인 의견으로 설명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하며 “근본적인 변화는 ‘왜’라는 생각을 통해 얻는 통찰력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어쩌면 우리가 거꾸로 해왔던 것들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생각의 원리에 접근해 탐험을 하게되면 사고력이 증대돼 지혜로운 삶, 행복을 얻는 원리를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왜’라고 생각하면 ‘왜냐하면’이라는 답을 해야 한다. 이 상황에서는 무수히 많은 원인과 결과들의 관계를 규명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를 인과관계라고 부르고 있다”며 “인과관계를 제대로 이해해야만 우리는 잘못된 인과관계를 파악해 이를 바로잡을 수 있으며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경일 교수는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대학원 심리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지심리학 분야에서 세계적 석학인 아트 마크먼 교수의 지도하에 인간의 판단, 의사결정, 문제해결 그리고 창의성에 관해 연구해 왔다. tvN ‘어쩌다 어른’과 KBS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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